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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리뷰] ‘한국이 싫어서’라는 선언만 남았다 [28th BIFF]

한국이 싫다는 선언만 남았다. 문제의식을 잘 전달하며 시작하는가 싶었는데 끝내 거기서 주저앉고 만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 이야기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2015년 출간돼 국내를 떠들썩하게 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이 싫은 계나(고아성)가 뉴질랜드로 떠나 자신의 삶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원작 소설에선 계나가 떠나는 곳이 호주였는데 영화에선 뉴질랜드로 바뀌었다. 결론적으로 이 부분이 큰 패착이었다고 느껴진다.남동철 프로그래머가 개막작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했듯 어떤 나라라도 그 나라에 사는 청년들은 사회에 문제의식을 느끼게 마련이다. 원작 소설에서 계나는 한국이 싫어서 따뜻한 호주로 떠나는데, 그곳 한인사회에서도 여전히 만연한 계급 구조와 유학생들이 처한 부조리한 상황을 겪는다. 계나 역시 모순을 안고 있으며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주요 줄기다.영화 속 계나는 다르다. 말이 통하는 오랜 연인, 퍽 괜찮게 사는 집안. 그럼에도 2시간이 걸리는 길을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해 수직적 구조 안에서 온갖 괴로움을 겪는 계나의 삶은 피로하다.영화에서도 뉴질랜드로 떠난 계나의 삶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다. 법을 몰라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안정적이었던 일자리는 파트타임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그래도 계나는 행복해 보인다.영화 말미 계나는 “내가 행복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영화화를 결정하고 어언 7년이 흘렀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찾아낸 답이 고작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었나 싶어 입이 쓰다. 결론이 소확행이었다면 최소한 한국 사회에서는 왜 청년들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조차 느끼지 못 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성찰이라도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면 지나친 기대일까.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순과 차별, 그 속에서 젊은이들이 느끼는 답답함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초반부는 그래도 영화의 미덕이라 할 만하다. 최소한 러닝타임 초반부에는 ‘힘드냐. 나도 힘들다’라는 생각을 하며 공감의 힘을 얻을 수 있었다.106분. 내년 개봉 예정.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6 12:03
영화

[왓IS] “누나 짱이에요!”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불참에도 빛나는 존재감[28th BIFF]

배우 고아성의 존재감은 컸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에 이른 계나(고아성)가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쌓이는 피로와 무력감을 느끼다 모든 걸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의 전환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아성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계나 역을 맡아 거의 원톱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당초 고아성은 기자회견을 비롯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전반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천추골 골절 부상으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으면서 영화제 참석이 어렵게 됐다.‘한국이 싫어서’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은 “배우가 영화제에 정말 오고 싶어서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알아봤는데 여러 사정이 좀 계속 해결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불참 결정을 하게 됐다. 같이 자리하지 못 한 데 대해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이 싫어서’에서 고아성과 호흡을 맞춘 주종혁, 김우겸 역시 아쉬운 마음을 금치 못 했다. 주종혁은 “아성 선배가 단독 주인공이고 이 자리에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내가 대신 온 기분”이라면서 “더 잘 이 영화를 전달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고아성과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가 현장에서 내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 덕분에 틀에 갇히지 않고 재미있게 찍었다”고 귀띔했다.주종혁은 “저번주 정도에 고아성 선배와 연락을 했다.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우겸은 “고아성 선배에게 ‘누나 짱이다. 연기 너무 잘봤다’는 문자를 했다. 기자회견에서 한 번 더 얘기하고 싶다”면서 “고아성 선배는 정말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내가 고민이 있다고 하면 전화를 해서 소통도 해줬다”는 미담을 공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으로 문을 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17:35
영화

BIFF 측 “前 집행위원장 성폭력 의혹 조사 중, 재발 방지할 것” [28th BIFF]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이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상황을 전했다.5일 오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온라으로 개최됐다. 남동철 집행위원장, 강승아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이날 강승아 운영위원장은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부산성폭력상담소 등에 지난 6월 9일 조사를 의뢰했다. 센터에선 피신고인(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신고인과 참고인조사를 진행했다”며 “영화제 이사회는 결의를 통해 허 전 집행위원장에게 책임감 있게 조사에 임해달라고 공문을 이사회 명의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강 운영위원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와 함께 실천성 있는 예방 교육도 실시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5월 말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직원에게 성폭력 및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월 이용관 이사장은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산국제영화제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절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올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5 15:16
영화

[28th BIFF] 故 설리, 마지막 인터뷰 ‘진리에게’ 올해 부국제서 공개

2019년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설리의 ‘진리에게’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공개된다.5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온라인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이날 남동철 집행위원장은 올해의 화제작을 소개했다. 뤽 베송 감독의 ‘도그맨’부터 베르트랑 보넬로의 ‘더 비스트’,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를 언급했다. 또 고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를 담은 ‘진리에게’가 제28회 부국제에서 처음 공개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5 15:05
영화

[28th BIFF] 주윤발,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 ‘영웅본색’ 등 3편 상영

홍콩 배우 주윤발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5일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올해 아시아 영화인상의 주인공이 발표됐다.이날 남동철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양조위 배우가 부국제를 찾았는데 올해는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큰 형님 주윤발이 찾는다. 아시아 영화인상을 주윤발에게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주윤발 하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웅본색’이 남긴 기억이 생생하다. 최근에는 신작 ‘원 모어 찬스’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부국제 야외극장에서 상영하게 됐다”며 “신작과 더불어 ‘영웅본색’ ‘와호장룡’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올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5 14:42
연예일반

BIFF 측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표 수리 보류..개인적 문제 사실 확인 필요”[공식]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이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부산국제영화제 측은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사표 수리를 보류하고 복귀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지난 9일 임시 이사회 및 총회가 열리자 이틀 뒤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이사회에서 공동위원장 직제가 신설되고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위촉된 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여겨졌다. 이후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도 사태가 수습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화제가 불과 5개월 남긴 상태였기에, 혼란이 가중됐다. 이에 영화제작가협회와 여성영화인모임, 부산의 각 영화 단체들은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영화제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영화제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허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자진 사퇴 권고, 이용관 이사장이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이후 이날 오후 3시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4명이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일간스포츠가 허문영 집행위원장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과 이에 대한 허 위원장의 입장을 단독 보도하면서 사태가 급변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오늘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복귀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면담을 하기로 한 이사 4인(이사장 포함)은 급변한 현 사안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영화제 측은 ▶허 집행위원장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는 복귀를 기다리기로 하고 사표 수리는 그때까지 보류한다 ▶올해 영화제 준비를 위한 긴급 사항은 6월2일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한다 ▶지난 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혁신위는 6월2일 이사회에서 구성과 기능을 논의하는 동시에 현안의 진상조사를 포함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안고 있는 현재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31 17:24
연예일반

[단독]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성폭력 피해”..A씨 주장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으나….”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에 대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허 집행위원장에게 수년간 성희롱과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최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하고 법률적 상담을 받았다. A씨는 과거 오랜 기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을 했고, 최근 몇 해 동안은 허 집행위원장과 지근 거리에서 일을 했다. A씨는 든든 신고 이후 수일이 지나 일간스포츠 사옥을 찾아 직접 여러 피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일간스포츠는 그간 A씨의 주장을 복수의 부산국제영화제 전현직 직원들에게 확인했으며, A씨의 주장에 대한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입장도 들었다. A씨는 허 집행위원장이 이달 초 부산국제영화제에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언론에 밝혔던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으나”라는 이야기를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고 토로했다A씨는 “허 위원장이 일하는 동안 ‘밥 먹자’, ‘술 먹자’며 매번 말씀했다”면서 “그럴 때마다 상급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건 아닐까 싶어 여러 핑계를 대며 거절했지만, 더는 거절할 수 없어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성적인 농담과 직원들 뒷담화가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000감독이 너무 부럽다’며 그 감독의 사적인 연애담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당시 자리에 함께 있던 치아 교정기를 한 여직원에게 ‘내가 너무 궁금해서 그런데 교정기를 끼고 남자친구랑 키스는 어떻게 해? 교정기를 끼고 키스하면 어때?’ 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상급자인 허 집행위원장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없어 그냥 넘어갔지만 하급자인 직원을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한 자괴감이 너무 컸어요.”이에 대해 당시 그 자리에 동석했던 B씨는 “기계적으로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다음 날 뒤늦게 그 일에 대해 우리끼리 이야기하면서 쇼크가 왔다”면서 “왜 그 자리에서 어필을 하지 못했을까, 너무 후회가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코로나19 팬데믹기간이었던) 재작년 영화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던 9월 즈음에는 허 집행위원장이 사무국 내 몇몇과 사무실에서 문을 닫고 와인을 마시고는 얼굴이 빨개져서 일하던 제게 마스크도 안 쓴 채 다가와 또 다시 집적거렸다”고 털어놨다. A씨는 지난해 초에는 허 집행위원장이 자신을 갑자기 일어나서 뒤돌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갑자기 일어나서 뒤를 돌아보라고 해서 “제가 너무 당황해서 왜 그러시냐고 했지만 재차 같은 말을 반복했다”면서 “본인은 자리에 앉아 있고 제게는 계속 일어나서 뒤를 돌아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제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니, 그제서야 허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 포스터는 여성 모델을 기용해 뒷모습을 담으려 하니 그 뒷모습을 저를 통해 보겠다며 당당하게 요구하셨죠. 몸매를 보고자 하는 의도가 충분했던 전후 상황이었어요.”그러면서 A씨는 “조금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를 입고 오는 날이면 ‘오늘 너 정말 예쁘다’며 한참을 뚫어지게 대놓고 쳐다보셨다”면서 “예전에는 제 다리를 빤히 오래 쳐다보며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부국제 기간 중 야외에서 지원 업무를 하고 있을 때는 제 어깨를 만진 누군가의 손 때문에 놀라 돌아보았다”면서 “허 집행위원장이 수고한다며 제 양팔을 힘을 줘 주무르셨다”고 털어놨다. A씨는 또 영화제가 끝난 뒤에는 “추가 업무를 부탁하며 저를 껴안았던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영화의 전당 4층 잔디 있는 곳에서 업무를 부탁한다며 껴안아서 너무 당황해 밀어내고 사무실로 도망갔어요. 그런데 그곳까지 쫓아와 더 힘을 주며 당시 의자에 앉아있는 저를 허 집행위원장이 선 채로 제 상체 전체를 끌어안아 빠져나갈 수가 없었어요.”A씨는 “사무실 동료가 자신도 경험한 적이 있다며 가능한 그 분을 피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실지, 상급자의 ‘힘내라, 수고한다’ 격려 차원의 스킨십이었다고 하실지 아니면 친근함의 표현이라고 할지, 분명한 건 그런 상황에서 저는 징그럽고 소름 돋았다”고 힘겹게 말했다. A씨에게 “위원장을 조심해, 무슨 뜻인지 알지?”라고 조언했다는 C씨는 일간스포츠에 “A씨가 겪었던 일을 거의 실시간으로 들었다”면서 “상대가 집행위원장이다보니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수도 없어서 조심하라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A씨는 “함께 일했던 스태프는 그 분에게 성희롱 발언에 대해 중단을 요청했다고 한다”면서 “그 스태프의 강단 있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고, 따라해보고 싶었지만 막상 제 불편함을 당사자에게 언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비겁하게 상급자 눈치를 살피며 심지어 웃으면서 피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덧붙였다.“제가 원하는 건 어떠한 보상도 아닙니다. 더 이상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알리고자 합니다. 영화제 사무국은 남성보다 여성 직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 분이 영화제로 복귀한다면 남아있는 여자 스태프들에게 조심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 공간에 둘만 있지 말라고, 술자리는 피하라고.” 한편 이 같은 A씨의 주장에 대해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못 찾고 있다”면서 “제가 100% 확신을 갖고 말씀 드리는 건 A씨와 어떤 신체 접촉도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체 접촉은 어떤 상황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반박했다. 허 집행위원장은 “A씨가 이야기한 여러 말들은, 여러 상황들 속에서 어떤 말을 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선 저도 그렇고 A씨도 그렇고 기억에 착오가 있을 수 있다. 말에 대한 기억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말을 해서 그것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끼게 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건 제 기억에 대해선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 집행위원장은 “교정기 관련한 이야기는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기억이 나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000 감독에 대해선 오랜 친구 사이며 한 번도 그 분의 사생활을 부럽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그렇기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런 마음을 속에 품고 있었다면 술자리에서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그건 친구에 대한 모독이다. 부럽다는 투의 이야기는 제 입에서 나올만 한 게 아니다. 그걸 그런 식으로 들리게 했고,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제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허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에 사퇴의 뜻을 밝힌 건 A씨의 주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허 집행위원장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A씨 주장을 처음 접한 듯 “사퇴의 뜻을 밝힌 뒤 어떤 기자들의 연락도 받지 않았으나 이 문제는 전혀 다른 사항인 것 같아서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허 집행위원장은 “사퇴는 많은 분들에게 제 심신의 능력이 고갈돼 더이상 업무를 수행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누구의 탓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한 것 외에는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라며 이 문제와 선을 확실히 그었다. 또한 허 집행위원장은 “31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이사들과 만나는데, (이 문제가 기사화돼)논란이 시작되는 순간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논란 그 자체가 영화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이달 초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이용관 이사장도 책임을 지고 영화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영화제 개막을 불과 5개월 앞두고 혼란에 빠졌다. 이후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여성영화인모임, 부산의 여러 영화 단체들은 허 집행위원장이 복귀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허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새로 임명된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자진 사퇴, 이용관 이사장의 올해 영화제 이후 사퇴 등을 촉구하기로 결의하는 등 수습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허 집행위원장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만큼, 부산국제영화제는 정상화까지 한층 격랑에 휘말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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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허문영 이어 이용관도 사퇴 위기의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내홍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에 이어 이용관 이사장도 사의를 표명하며 영화제가 위태로워졌다.부산국제영화제(BIFF)를 5개월 남짓 앞두고 불거진 내부 인사 문제로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15일 이용관 이사장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당초 올해 영화제를 마치고, 2023년을 끝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언론에 밝혔지만, 이번 사태로 조기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4일 만의 일이다.15일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 이후 아직 이용관 이사장과 만남을 갖지 못 한 상황”이라며 “허 위원장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고 한 뒤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달 말 (이 이사장과 허 위원장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가 열린 지 이틀 뒤인 지난 11일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내·외부에 사퇴 의사를 알렸다. 허 집행위원장은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임시총회에서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되며 사실상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로 돌입한 데 대한 반발심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최근 2년간 ‘부산국제영화제’ 행사를 총괄해왔다. 갑작스러운 사퇴로 영화제 측은 안방마님을 잃게 됐따. 영화제를 5개월 남짓 앞두고 초청작 선정, 섭외 등 일정이 빠듯한 상황이라 자칫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사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으나 이용관 이사장은 “총회에서 결의한 인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고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다음 이사회에서 조 이사장의 사퇴 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논의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다시 ‘부산국제영화제’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현재 허문영 위원장은 일주일가량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부산국제영화제 측의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사장은 오는 31일께 허문영 위원장과 직접 만나 집행위원장 복귀를 설득할 예정. ‘부산국제영화제’에 드리운 암운이 걷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5 16:44
연예일반

[줌인] 집행위원장의 무책임한 사퇴..부산국제영화제 향방은?

“머리를 식히고 2주 뒤에 돌아오겠다니 그 때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려 해요.”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의 목소리는 난처한 듯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12일, 이용관 이사장은 “일단은 허 집행위원장 이야기를 들어보고 무슨 결정을 하든 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지난 9일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가 열리고 이틀 뒤인 11일 사퇴 의사를 영화제 내외부에 알렸다. 구체적인 사퇴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임시총회에서 조종국 전 영진위 사무국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돼 사실상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로 돌입한 데 대한 반대 표시라는 게 영화제 안팎의 중론이다. 허 위원장은 12일 오전부터 외부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일련의 일들에 대해 “영화제에서 떠난 사람”이라며 입을 닫고 있다.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어떤 이유에서든 불과 영화제 개최를 5개월 남짓 남겨두고, 집행위원장이 이렇게 사의 표시를 하는 건, 조직의 장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행보다. 운영위원장를 세워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 돌입하는 데 대한 반발이라면, 이미 반대 의사를 표시할 수많은 기회가 있었다. 영화제 안살림을 책임지는 운영위원장을 세운다는 게, 이번 임시총회에서 처음 나왔던 사안도 아니다. 지난 영화제 이후 수개월 동안 논의됐던 일이다. 임시총회에 안건을 올리는 것 또한 집행위원장의 몫이다. 그런데 총회가 끝나자마자, 영화제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이렇게 사표를 던진다는 건 한 조직의 장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는 팬데믹 이후 첫 정상 진행이라는 것에 가려져서 그렇지,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난 행사였다. 곧 있으면 한국에 정식 개봉할 다른 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의 선공개일 뿐인 주요 섹션,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있을 때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해외 영화 수급과 해외 영화제와의 관계, 독립영화에 치중하면서 점점 더 한국상업영화계와 멀어지는 듯한 행보, 그로 인한 화제성 부족으로 갈수록 스폰서가 줄어드는 현상, 부족한 화제성을 채우기 위한 OTT시리즈 공개 등등 여러 위기 조짐이 수면 아래에서 들끓었다. 단순히 팬데믹 탓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특히 갈수록 OTT시리즈 홍보로 점철되고 있는 섹션은, 무엇을 위한 영화제인지 돌아봐야 할 때가 됐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내실보다 의전에 급급한 영화제 주요 인사들의 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던 터다.집행위원장이 이런 산적한 문제들의 해결은커녕, 영화제 개최 불과 5개월을 남기고 사의 표명을 했다는 건, 실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영화계 일각에선, 이를 놓고 이용관 이사장의 영화제 사유화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종국 운영위원장은 이용관 이사장과 친분이 있으며, 그의 추천 또한 이 이사장의 뜻인 건 분명하다. 이를 놓고 이용관 이사장이 물러난 뒤에도 영화제에 영향력을 행세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선도 있다. 허 집행위원장이 임명했던 영화제 사무국장이 지난 3월 인사로 좌천되자 사의를 표한 것 또한 이 이사장의 영화제 사유화 때문이라는 것. 실제로 올 상반기 영화제 조직위원회의 인사가 갑작스럽게 진행되기도 했다.하지만 이는 그만큼 부산국제영화제가 안에서부터 여러 문제를 놓고 해결방안을 고민해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만큼 일이 제대로 처리가 안돼 왔다는 뜻이다.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해 영화제 기간부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으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더 이상 이사장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허문영 집행위원장도 이용관 이사장의 추천과 지지로 집행위원장이 됐던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갈등이 있었고, 뜻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어떻게 물러나는 게 영화제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다. 애초에 영화제 안살림을 책임 질 운영위원장에 대한 논의가 왜 시작됐는지를 고민했어야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일련의 잡음을 놓고 영화계에선 포스트 이용관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이전투구를 벌이는 것이란 냉소적인 시선이 적지 않다. 그간 영화계 각 단체에 입김을 행사했던 일련의 세력들과 새롭게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세력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것.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는 그간 부산쪽 인사들과 서울쪽 인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했으며, 누가 새롭게 이사장이 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바뀌기에 일찍부터 말들이 무성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퇴를 놓고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각각 성명서를 배포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부산영화제는 15일 오후 부산 언론들을 상대로 일련의 일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용관 이사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당초 올해 영화제를 끝내고 2023년을 끝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사태로 조기 사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31일께 허 집행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그의 복귀를 설득하고, 사태가 어느 정도 수습되면 영화제를 떠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일부 언론에서 이번 사태로 올 칸국제영화제에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이사장이 불참해 해외 영화제와 네트워크에 차질이 빚어질 것 같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애초에 이번 칸영화제에는 이번 사태 이전에 경비 절감 차원에서 집행위원장과 이사장은 불참하고 오석근 아시안필름마켓 위원장과 프로그래머들이 참석한다는 계획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집행위원장이 논란을 자초하고, 그 결과 이사장도 떠나겠다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과연 부산국제영화 앞 날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15 11:44
영화

허문영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돌연 사의..개막 5개월 앞두고 영화제 비상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해 물의를 빚고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5개월 남짓 남겨둔 상황이어서 정상적인 영화제 개최가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12일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어제(11일) 오후 허문영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아직 사표를 수리한 단계는 아니다. 일단 인사권자인 이용관 이사장이 대화를 통해 정확한 (사의) 진위를 파악하고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허문영 위원장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용관 이사장 아래 허문영 위원장 등 집행위원회가 있고 선정위원회, 사무국, 지석영화연구소 등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일각에서는 최근 사실상 ‘공동 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부산국제영화제에 허문영 위원장이 불만을 표시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9일 임시총회를 열고 운영위원장 직제를 도입,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선임했다. 사실상 투 톱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일부에선 허문영 위원장이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을 모르고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에선 수개월 전부터 운영위원장을 도입하자는 내부 논의가 진행돼왔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해외 영화제 또는 해외 영화인과 네트워크가 과거보다 약화됐다는 지적과 함께 영화제가 커진 만큼 집행위원장 한 명이 모든 영화제 안살림까지 책임지기 보다는, 공동 집행위원장 형식으로, 한 명은 대외적인 임무를 맡고 한 명은 행정을 책임지자는 논의가 있어왔던 것. 과거 김동호,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 체제가 있었고 부산영화제 정권에도 공동집행위원장을 위임할 수 있는 규정이 있었던 만큼 관련 논의가 계속돼 왔다. 또한 임시총회 안건은 집행위원장이 이사회에서 논의된 바를 올리기 때문에, 집행위원장 동의가 없다면 안건을 올릴 수가 없기도 하다. 부산국제영화자 관계자는 “임시총회에서 조종국 위원장 선임 당시 허문영 위원장도 참석한 상태였다”며 “허문영 위원장이 참석한 총회에서 운영위원장 안건이 통과됐다. 총회 이후 이틀이 지나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하신 이유에 대해서는 직접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혹시 제 자리로 돌아오실 가능성도 있으니 (사퇴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기 빠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허문영 위원장은 휴대전화를 끈 상태로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 3월 공식 상영작 모집 공고를 냈다. 영화제까지 5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사무국은 개·폐막작 선정, 전체 초청 영화 선정 조율, 감독과 배우 초청 섭외 등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집행위원장 공석으로 보낼 가능성이 생겼다.오는 16일 개막하는 칸국제영화제에는 예산 절감 차원에서 오석근 아시안필름마켓 위원장과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등 일부만 참석하고 이용관 이사장과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다만 허문영 위원장 사의 소식이 해외 영화제에도 알려지게 된 만큼, 부산영화제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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